UAE 외교장관 회담 및 중동 공관장회의 개최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프랑스 방문 일정을 마친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아랍에미리트(UAE) 외교장관회담과 중동 지역 공관장회의 등을 위해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할 예정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파리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 참석과 미국, 프랑스 외교장관 등과의 양자회담을 마친 정 장관은 UAE 방문을 통해 ▲중동 지역 공관장회의 개최 ▲2020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 방문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외교국제협력부 장관과의 외교장관회담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제 예방 일정을 소화한다.
정의용(왼쪽) 외교부 장관이 5일(현지시각)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약식 회담을 갖고 있다. 2021.10.6 [사진=외교부] |
정 장관은 먼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장관 주재 대면 중동 지역 공관장회의를 통해 아프간 사태 이후 정세를 평가하고, 코로나19 이후 한-중동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공관장 회의에는 중동지역 19명, 비중동지역 5명 등 총 24명의 공관장이 참석한다.
이후 정 장관은 압둘라 UAE 외교장관과의 회담 및 모하메드 왕세제 예방을 통해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발전 방향 및 에너지․보건․농업 등 실질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외교부는 "이번 외교장관회담은 지난 2월 15일 양 장관 간 통화 이후 첫 만남으로서, 긴밀한 양국 관계를 더욱 공고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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