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이달 초 퇴직한 충북소방관 4명이 전통시장 지킴이로 새 출발 했다.
4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퇴직한 소방공무원 4명을 도내 전통시장 4곳에 'Safe Guide'로 위촉해 결초보은시장 등 4곳의 재래시장에 배치했다.
전통시장.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사진=뉴스핌DB] |
Safe Guide는 지난 30여 년간 소방에 몸을 담았던 퇴직공무원들로 구성된 전통시장 안전지킴이다.
지난해 6월 첫 시행된 이 제도는 기존 전통시장 5곳(청주 육거리·사창시장. 충주 자유시장. 제천 중앙시장, 단양 구경시장)에 각각 1명씩 배치돼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4명의 퇴직 소방관이 4곳 시장에 추가 배치하면서 결초보은시장과 영동 전통시장, 음성 무극시장과 괴산 전통시장 등 충북에서는 모두 9곳의 전통시장을 지키게 됐다.
이들은 ▲화재예방순찰 ▲불법 주·정차 계도 및 소방통로 확보 ▲소방시설 확인 및 유사시 초기대응 ▲시기별 소방안전교육 및 소방안전 컨설팅 등의 역할을 맡는다.
장거래 충북소방본부장은 "퇴직 소방관의 경험과 노하우가 안전환경 조성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며 "앞으로다양한 방법으로 시장 화재 위험요인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