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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AI 해안경계작전체계' 2029년까지 완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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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TOD+CCTV 감시 연동
AI '자동' 탐지·식별·경고·추적·표적 인계
2작전사령부 예하 모든 해안부대
2025년부터 2027까지 전력화 완료
지상작전사령부도 2029년까지 마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이젠 북한군 해안·해상 침투 꿈도 못 꾼다."

최첨단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군의 해안경계 작전체계가 오는 2025년부터 전력화된다.

레이더와 열상감시장비(TOD), 폐쇄회로(CC) 텔레비전(TV) 해안감시장비와 연동된 AI가 자동으로 의심 선박을 탐지·식별·경고·추적·자동표적 인계까지 한다. 

최첨단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군의 해안경계 작전체계가 오는 2025년부터 전력화된다. [자료=국방부] 

◆해군·해병대까지 연동, 통합 운용 예정

육군 2작전사령부 예하의 충청도와 전라도, 경상도 지역의 모든 해안부대는 2025년부터 전력화에 들어가 2027년 마친다.

오는 2029년까지는 지상작전사령부 예하의 경기·강원 지역의 모든 해안부대에 전력화를 완료한다.

특히 모든 사단에 배치된 대대급 무인정찰기와 올해 연말까지 전력화를 마치는 해안정찰용 무인항공기까지 공중·해상·지상의 물 샐 틈 없는 경계망을 구축한다.

군은 AI 기반 해안경계 작전체계를 향후 해군과 해병대까지 통합으로 운용해 해상·해안으로 침투하는 적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잡아낸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군은 기존 해안 경계병·감시병을 절반으로 감축하는 효과를 거두게 된다. 감시병의 오류를 최소화하고 장병들의 근무 여건도 대폭 개선된다.

빈틈없는 과학화 경계체계 구축으로 적에 대한 신속하고도 정확한 탐지와 추적, 타격으로 작전 효율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된다.

선박과 사람, 항공기, 차량, 부표 5가지 대분류로부터 중분류 10개에 대한 객체 인식까지 할 수 있게 된다. 배회하거나 침투하는 사람에 대한 상황 인식은 기본이다.

장거리는 레이더가 이동탐지를 하면 AI가 이상탐지를, 중거리는 TOD가 열상탐지를 하면 AI가 식별하고, 근거리는 CCTV가 영상탐지를 해서 AI가 식별한다.

그야말로 입체적인 그물망 경계작전체계로 적의 해상·해안 침투는 엄두도 내지 못하게 된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김선호 차관, 김명수 합참의장,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등 국방부·합참 주요 직위자들이 7월 3일 용산 국방부 청사 로비에서 열린 '국방 데이터·인공지능(AI) 확산 주간' 행사에서 군에 도입될 AI 기반 해안경계 작전체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뉴스핌]

◆경계병·감시병 절반 감축 큰 효과

국방부는 이러한 AI 기반 해안경계 작전체계를 비롯해 실질적으로 군 현장 도입을 확인한 10가지 주요 성과물을 전시·시연·체험하는 '국방 데이터·인공지능 확산 주간' 시행에 들어갔다.

지난 3일부터 시작된 행사는 용산 국방부 청사 로비에서 4일까지 열린 뒤 오는 9~10일 충남 계룡대에서도 개최된다.

일선 군의 AI 수용력을 증진하기 위해 하반기에는 육군·해군·공군 합동 권역별·군단별 전시와 맞춤형 AI 교육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대국민·대장병 AI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국방 업무의 AI 적용과 확산 분위기도 조성한다.

국방부는 신원식 장관을 주관으로 지난 3일 김명수 합참의장과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하는 정책보고회를 했다.

주요 성과를 점검하고 ▲사관생도 AI 경진대회 ▲유무인복합체계 주파수 확보 ▲초고속·초연결·초저지연 국방 5세대 이동통신(5G망) 구축 등 AI 인력 양성과 인프라 확충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이번 행사에서 ①자율터널 탐사로봇 ②협업 탐사로봇 ③사족보행 로봇 ④다출처 영상 융합정보체계 ⑤AI 융합 해안경계 작전체계 ⑥온디바이스 AI 활용 정찰감시체계 ⑦ AI 기반 가상현실(VR) 모의비행 훈련체계 ⑧AI 활주로 포장 평가체계 ⑨ AI 기반 군 의료 영상판독 지원시스템 ⑩어라운드뷰 기술 적용 기지 경계·감시 등 성과물을 전시하고 직접 시연·체험하는 장을 마련했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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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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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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