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오는 17일까지 2주간 연장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연장 조치는 추석 연휴 모임 증가로 전국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고 한글날 등 대체 휴무 연휴와 가을 행락철을 맞아 관광지 및 타 지역 이동량이 늘어날 것에 대비한 것이다.
[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삼척시청. 2020.09.08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연장은 기존과 달리 결혼식이나 돌잔치 등 시민 생활에 밀접한 행사에 대해서는 백신 접종 완료자 중심으로 참석 인원을 확대했다.
결혼식은 결혼식당 최대 49명,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 최대 99명까지 허용하고 있으나 이번 조치에서는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 접종 완료자로만 인원을 추가해 최대 199명(기존 99명+완료자 100명)까지 허용된다.
돌잔치 역시 기존에는 최대 16명까지 가능하지만 접종 완료자로만 인원을 추가할 경우 최대 49명까지 허용된다.
대형마트 등과 마찬가지로 대규모(3000m²이상)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도 출입자명부 관리가 의무화됐다. 사적모임 인원 규모와 영업시간 제한 등은 현행 유지된다.
안덕봉 재난안전과장 "정부는 10월 중 전 국민의 70% 이상 백신접종을 완료하고 11월에는 단계적으로 일상회복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가급적 모임과 이동을 자제해 주시고 상인들도 시설별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