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28일 오전 중국 증시에서 증권 섹터가 두드러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지시간 10시 30분경 서부증권(西部證券·002673)이 8% 이상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고 동방재부정보(300059), 동오증권(601555), 광발증권(000776) 등 종목도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서부증권의 신시대증권(新時代證券) 인수합병(M&A) 소식이 해당 섹터에 호재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전날 밤 서부증권은 베이징금융홀딩스그룹유한공사(北京金融控股集團有限公司)와 연합체를 구성해 신시대증권 지분 98.24% 인수에 참여한다고 공시했다. 그중 서부증권은 최대 130억 위안(약 2조 3790억 원)을 출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인수합병 참여로 서부증권의 자체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법인 등록지가 베이징인 신시대증권 인수가 순조롭게 마무리되면, 중국 북부지역에서의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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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