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자영업자 분향소 이틀째 조문행렬…200명 넘는 발길 이어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박성준 인턴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생활고로 극단 선택한 자영업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설치된 임시분향소에 17일에도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 

이날 오후 분향소에는 김기홍·이창호·조지현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공동대표가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이들은 참담한 표정으로 분향소를 멍하니 응시했다.

영정사진 대신 세워진 '謹弔(근조) 대한민국 소상공인·자영업자'라고 적힌 팻말 앞에는 지난 밤 추모객들이 놓고 간 국화꽃이 가득했다.

분향소 인근 벤치에는 술과 치킨, 자장면과 커피 등이 쌓여 있었다. 분향소를 찾지 못한 자영업자들이 부의금 대신 자신들이 파는 음식을 보내 추모의 뜻을 전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인턴기자 =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인근에 마련된 자영업자 임시분향소. 2021.09.17. parksj@newspim.com

서울 구로구에서 10년째 식당을 운영한다는 김모(57) 씨는 "추석 전까지 쉬려고 문 닫은 김에 찾았다"며 "자영업자 자살했다는 기사를 보고 울었다. 남 일 같지 않더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면서 "이쯤 됐으면 정부에서 무슨 대책을 내놔야 하는 것 아니냐"며 덧붙였다.

정치인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용진 민주당 의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원희룡 전 제주지사,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 류호정 정의당 의원 등이 이틀에 걸쳐 분향소를 찾았다.

이날 경찰과 조문객 사이에 승강이도 벌어졌다. 분향소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30여명의 경찰관 사이로 한 시민이 들어가려고 하자 경찰은 "어떻게 오셨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 시민은 "그냥 보러 왔다"며 "내가 들어가겠다는데 무슨 근거로 막는 거냐"고 소리쳤다.

조지현 공동대표는 "경찰은 조문객을 모두 받겠다고 하는데 분향소를 이렇게 둘러싸고 있으면 일반인들이 위화감을 느껴서 어떻게 들어 오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비대위는 전날 밤 9시 30분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3번 출구 앞에 임시분향소를 설치했다. 당초 국회 앞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할 계획이었으나, 경찰의 제지로 장소를 옮겨 임시분향소를 차렸다.

비대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자영업자와 시민 등 조문객 200여명이 분향소를 다녀갔다. 비대위는 18일 오후 11시까지 분향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비대위가 제보 접수를 통해 파악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와 올해 최소 22명의 자영업자가 극단 선택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반포대교 한강 유람선 좌초 원인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한강 반포대교 인근에서 발생한 유람선 좌초 사고와 관련, 서울시는 선박이 항로를 벗어나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데다 간조 영향이 겹치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 분수 인근을 지나던 이랜드 크루즈 유람선이 강 바닥에 걸려 멈춰섰다. 좌초 지점 수심은 약 1.8m 수준으로 파악됐다. 한강 유람선. [사진=뉴스핌DB] 사고 시점은 인천 앞바다 간조 시간과 맞물렸다. 당시 해수면이 낮아진 상태에서 선박이 평소보다 분수 인근으로 가까이 접근하면서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선박은 여의도와 반포대교를 오가는 정기 노선을 운항해왔으나, 좌초 지점은 평소 회전 지점과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좌초된 유람선은 이후 수위가 상승하면서 같은 날 밤 자체 동력으로 이동했다. 시는 선박 자체 결함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직후 승객 359명은 구조정으로 옮겨져 모두 구조됐다. 초기 화재 신고는 엔진 출력 과정에서 발생한 연기를 오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운항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5:31
사진
은행 주담대 금리 7% 돌파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시장금리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대에 진입했다. 중동발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영끌족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연 4.62~7.01%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달 중순과 비교하면 최대 0.38%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핌DB] 농협은행의 'NH주택담보대출(5년 주기형)'은 금리 상단이 7.01%까지 올라섰다. 다른 주요 은행들도 상단이 6%대를 넘기며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금리 상승은 채권금리 급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융채 5년물(AAA)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4.119%로, 한 달 전보다 0.5%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가계 이자 부담도 확대되는 추세다. 대출금리가 상승하면서 동일한 조건의 주택담보대출이라도 월 상환액이 크게 늘어나는 구조다. 연체율 역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주담대 연체율은 0.29%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서울 지역 연체율도 같은 기간 0.32%에서 0.35%로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금리 상승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동 리스크에 따른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채권금리를 자극하면서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0: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