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에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던 수십명의 확진자가 노래방과 연기학원과 관련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대전시는 지난 16일 43명(대전 6325~6367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80명 발생해 엿새 만에 2000명대를 기록한 1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있다. 2021.09.15 mironj19@newspim.com |
3명은 유성구 소재 노래방과 관련됐다.
지난 14일 확진된 20대가 지인들과 노래방을 다녀온 뒤 감염됐다. 이들의 지인과 가족 등으로 감염이 전파되면서 현재까지 10명이 연쇄 감염됐다.
10대 1명은 연기학원을 다니는 수강생이다. 이 연기학원에서도 지난 8일 옥천 73번 확진자를 시작으로 수강생 7명이 확진됐다. 4명이 n차 감염되는 등 연기학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11명이다.
방역당국은 노래방, 연기학원 관련 확진자들의 연관성을 뒤늦게 파악해 집단감염으로 재분류했다.
기존 집단감염 진원지인 서구 소재 입시학원과 보험회사 콜센터 관련 확진자들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
2명은 입시학원 관련 n차 감염됐다. 입시학원을 매개로 65명이 확진됐다.
1명은 콜센터를 매개로 확진됐다. 콜센터 누적 확진자는 8명이다.
26명은 가족, 지인 등과 접촉한 뒤 감염됐다. 10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역학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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