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산업 R&D 및 기초·원천연구 절실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다목적방사광 가속기 구축 사업단장에 고인수 현 포항가속기연구소장이 선임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해 충청북도,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산업 연구개발(R&D) 및 선도적 기초·원천연구 지원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단장으로 고인수 소장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고인수 신임 다목적방사광가속기구축사업단장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1.09.16 biggerthanseoul@newspim.com |
그동안 유능한 사업단장 선정을 위해 선정공고(7월 19일~8월18일)에 응모한 6인에 대해 사업단장 후보추천위원회(8인)의 평가를 거쳐 적격 후보자 2인을 사업추진위원회에 무순위로 추천했다.
이후 각 분야 전문가와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사업추진위원회(16인)가 평가결과 검토·심의를 거쳐 사업단장 1인을 최종 선정했다.
과기부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이 2027년까지 6년간 총사업비 1조454억원(지방비 2000억원 포함)를 투입하는 대형국책연구인프라 구축사업임을 고려해 지난 7월 주관기관을 지정하는 것과는 별개로 사업단장은 공모 방식으로 추진했다.
고인수 신임 단장은 포항 4세대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단장 및 포항방사광가속기 소장으로 국내외적으로 방사광가속기 분야 최고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포항 4세대방사광가속기의 성공적 구축역량과 더불어 포항가속기연구소의 안정적 운영 능력을 보여줬다.
고인수 신임 단장은 "다목적방사광가속기는 향후 수십년 간 국내 산업 연구·개발(R&D) 및 선도적 기초·원천연구 지원을 위해 꼭 필요한 대형첨단연구인프라"라며 "정부와 주관기관의 전폭적 지원을 이끌어내고 포항가속기연구소의 전문인력과 방사광가속기 구축경험, 국내 및 해외 전문가의 참여와 협력을 활용해 사업기간 내에 반드시 완료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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