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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과기원, 게임 인공지능 기초연구실 개설…게임 플레이어 위한 인공지능 연구

기사입력 : 2021년08월04일 09:40

최종수정 : 2021년08월04일 09:40

인간과 컴퓨터간 상호작용 통한 가상현실 패턴 인지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게임에 익숙한 Z세대를 위한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실이 설립된다.

광주과학기술원은 융합기술학제학부 김경중·김승준·홍진혁·송은성 교수팀이 제안한 '인간중심 게임 인공지능 기초연구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기초연구실(BRL)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3년간 13억7500만원을 지원받는다.

연구팀은 게임 인공지능 전문가와 인간-컴퓨터 상호작용(Human Computer Interaction)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엔씨소프트 AI센터, 넷마블 AI센터, ㈜아몬드소프트,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콘텐츠연구본부와 협력해 게임 플레이어를 위한 인공지능 원천기술을 연구한다는 게 연구팀의 계획이다.

인간 중심 게임 인공지능 연구 목표 [자료=광주과학기술원] 2021.08.04 biggerthanseoul@newspim.com

게임 인공지능은 게임 속 인공지능 플레이어를 제작하거나 게임 콘텐츠를 자동으로 만들고, 게임 플레이어를 모델링하는 등 활용분야가 다양하다.

기존 인공지능 기술이 최적화를 통해 높은 승률을 거두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면 인간중심 게임 인공지능 기술은 게임 플레이어를 만족시키기 위해 재미·흥미·몰입·개인화 등을 목표로 한다.

연구진은 현재 수행중인 한국전파진흥협회 주관의 '혼합현실(XR)랩 지원사업'과 연계해 현실반영 게임 환경 생성 AI, 차내 XR 게임, 내추럴 사용자환경(UI) 등 XR 게임 원천기술과 관련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가상세계에서 보이는 사람의 행동패턴, 인터랙션 패턴을 해석하기 위한 패브릭 UI 및 액션넷(Action Net) 제작 등 'GIST-MIT 공동연구사업'을 통한 MIT와의 협력 연구도 함께 추진된다.

게임 인공지능 기초연구실 과제책임자인 김경중 교수는 "지스트의 게임 인공지능 분야와 인간과 컴퓨터간 상호작용(HCI) 분야의 전문가의 융합으로 진행되는 이번 연구는 인간 중심이라는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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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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