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유럽증시] 美 인플레이션 우려 진정에도 대부분 약보합 마감

기사입력 : 2021년09월15일 01:54

최종수정 : 2021년09월15일 01:54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 유럽 주요국 증시는 14일(현지시간) 독일증시를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4포인트(0.01)% 하락한 467.65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21.57포인트(0.14%) 오른 1만5722.99를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23.96포인트(0.36%) 내린 6652.97,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34.37(0.49%) 빠진 7034.06에 마감했다.

시장은 8월 미국 인플레이션 성장 둔화에 대한 낙관론이 단기적인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원자재주, 은행, 사치품이 하락을 주도하면서 보합세로 마감했다.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5.3% 올랐다. 전문가 예상치를 밑돌았으며, 이는 6개월만에 가장 느린 속도의 상승이었다.

그레이트 힐 캐피탈 Llc의 토마스 하이예스 매니징 멤버는 "CPI에서 실제로 높은 수치를 얻지 못했다"며 "CPI가 기대 이하로 나왔다는 사실은 연준이 9월부터 11월까지 테이퍼 시행 발표를 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보면 경제에 민감한 경기 순환 섹터는 자동차 부품과 석유 및 가스가 각각 약 1%씩 상승하면서 유럽에서 상승세를 주도했다. 많은 전략가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코로나 백신 접종률과 은행 및 에너지와 같은 더 저렴한 시장 부문의 추격 매수로 인해 유럽 주식이 올해 아웃퍼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대표적인 명품 브랜드인 LVMH, 케어링, 리치몬트, 버버리를 포함한 럭셔리 주식은 중국에서 코로나 19 사례의 확산에 대한 우려로 아시아의 움직임에 영향을 받으면서 2~3.7% 사이로 떨어졌다.

중국은 럭셔리 부문의 핵심으로 여겨지며, 분석가들은 해당 부문의 전 세계 매출의 3분의 1이 중국에서 나올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미라보드 증권의 마크 테일러 세일즈 트레이더는 "푸젠성 여러 도시에서 퍼지고 있는 중국 코로나바이러스 우려와 폐쇄는 투자심리에 젼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사진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 회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내 방산사업을 직접 챙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자사 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가운데 오른쪽)과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로써 김 회장은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비전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까지 총 5곳의 회장직을 겸하게 됐다. 김승연 회장의 합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러브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한국시각)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방산기업들은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졌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방산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오션은 특히 지난 6월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인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표적 인맥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중 한 명인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와 40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우주항공 등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김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4-11-14 16: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