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웹툰작가가 창업한 웹툰스튜디오 1호점이 탄생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순천글로벌웹툰센터 입주작가인 김민준 작가가 웹툰 콘텐츠 전문 제작사 '스튜디오365'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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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글로벌웹툰센터 [사진=순천시] 2021.09.14 ojg2340@newspim.com |
웹툰스튜디오는 스토리작가, 작화가, 어시스트 등 분야별 전문 인력을 스태프로 채용해 웹툰을 제작하는 회사다.
'스튜디오365'는 김민준 작가가 지역 창작자들과의 상생을 목표로 지난 1여 년간 준비해 온 프로젝트다.
특히 일반적인 웹툰스튜디오 운영 방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스태프들에게 4대보험 가입 및 기본 급여를 지급하면서도 공동 저작물에서 파생되는 수익을 추가로 배분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주력사업도 2D리소스 및 3D모델링 제작 분야까지 확대하여 지역의 디지털 콘텐츠 창작자들을 적극 끌어 모은다는 전략이다.
김민준 작가는 "웹툰스튜디오처럼 전문 창작자들이 모여들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인프라에 대한 지원이 체계적으로 이뤄진다면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역에 기반을 둔 웹툰스튜디오가 개설되면 지역 대학에서 배출되는 웹툰 인재들의 정착을 유도하는 산업생태계도 확대되므로, 웹툰스튜디오 1호점 '스튜디오365'의 탄생은 지역 창작자들의 창작 활동 및 창업 의지를 북돋우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