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보건소는 독감 면역력 증진을 돕기 위해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인플루엔자 접종은 오는 14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만 65세 이상 노인 △만 50~64세 기초생활수급자·장애인·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8일 김신선 보건소장이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1.09.08 obliviate12@newspim.com |
예방접종은 혼잡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대상자별로 접종기간과 장소를 구분해 추진된다.
먼저 생후 6개월부터 13세 사이 유아와 어린이, 임신부는 오는 14일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하면 된다.
백신을 1회만 접종하면 되는 어린이는 다음 달 14일부터 접종 가능하며, 임신부는 임신확인서 등 확인 가능한 서류를 제시해야 한다.
또 75세 이상 노인은 다음 달 12일, 70세 이상 노인은 다음 달 18일, 65세 이상 노인은 다음 달 21일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접종기한은 내년 2월 28일까지다.
65세 이상 노인 예방접종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또는 콜센터를 통해 사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 방문을 통해 예약·접종이 가능하다.
사전예약은 접종 시작 일주일 전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접종 예약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질병관리청의 지침에 따라 9월 말에 별도로 안내될 예정이다.
만 50~64세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유공자의 경우 오는 11월 22일부터 백신 소진 시까지 전주시보건소에서 접종하면 된다.
유공자는 증명서 등 확인 서류를 제시해야하며 코로나19 대응 상황에 따라 접종 일정이 변동될 수 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국내 유행시기가 12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이고 예방접종 효과 지속기간이 평균 6개월인 점을 고려해 10월부터 12월 사이를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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