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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앙숙' 체니, 의회난입 조사특위 합류..'확전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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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선거 사기' 주장을 비판하다 공화당 요직에서 축출된 리즈 체니 하원의원이 1월 6일 의회 난입사태 조사를 위한 특별위원회에 합류했다. 

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하원 1·6 사태 조사특위 위원장인 베니 톰슨 의원은 체니 의원이 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톰슨 위원장은 "체니 의원은 그동안 거듭 1·6 사태 규명에 노력해왔고, 미국인을 위한 민주주의를 보호하는 데 모든 것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면서 그의 참여가 위원회의 초당파적 성격을 강화시켜줄 것이라고 밝혔다. 

체니 의원도 성명에서 "위원회의 모든 위원들은 지난 1월 6일에 있었던 일들과 우리가 직면했던 헌법에 대한 위협에 대한 비당파적이고, 전문적이며 철저한 조사에 헌신하고 있다"면서 "그같은 목표를 달성하도록 하기 위해 부위원장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미국 공화당 리즈 체니 하원의원. [사진=로이터 뉴스핌]

공화당 당내 서열 3위인 의원총회 의장을 맡고 있던 체니 의원은 지난 대선 이후 "부정 선거로 승리를 도둑 맞았다"고 주장하던 트럼프 전 대통령에 반발하면서 사이가 틀어졌다.  

과거 공화당의 주류로 불리던 딕 체니 전 부통령의 딸이기도 한 체니 의원은 1월 6일 의회 난입 사태를 강력히 비판했고, 이를 배후 조종한 책임을 물어 하원에 상정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투표에 찬성표를 던지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친 트럼프 성향의 당 지도부는 이후 체니 의원을 배신자로 낙인찍었고, 지난 5월 의원총회 의장직에서 끝내 축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측은 이밖에 내년 선거에서 체니 의원을 반드시 낙선시켜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반면 체니 의원은 의장직에서 축출되면서 기자들에게  "우리는 전직 대통령의 아주 위험스런 거짓말에 의해 뒤로 끌려갈 수 없다"면서 "그 전직 대통령이 대통령 집무실 근처에 다시 갈 수 없도록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선거 사기'를 주장하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출마를 앞장서 막겠다는 결의를 밝힌 셈이다. 

따라서 향후 조사 위원회 활동 과정에서 '저격수' 체니 의원과 트럼프 전 대통령측과의 충돌과 확전은 불가피해졌다.  

한편 하원의 1·6 사태 조사특위는 13명의 위원중 8명이 임명돼 있고, 이중 공화당 소속은 트럼프 탄핵안에 찬성표를 던졌던 체니 의원과 애덤 킨징어 의원 등 2명뿐이다.  

공화당은 당초 5명의 위원을 추천했으나,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대선 사기' 주장에 동조하며 노골적인 트럼프 지지 행보를 보여온 짐 뱅크스, 짐 조던 의원의 합류를 거부하자 당 차원의 추천을 모두 철회한 상태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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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년만에 기준금리 0.25%P 인상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6일(현지시간) 3년여 만에 기준금리를 올렸다.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도 함께 열어뒀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3.75~4.00%로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표결은 12대 0 만장일치였다. 연준이 금리를 올린 것은 지난 2023년 7월 이후 처음이다. FOMC는 성명에서 "오늘의 정책 조치는 위원회의 2% 목표로 더 빠르게 돌아가는 것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리를 올리지 않으면 물가가 목표치로 내려오는 데 더 오래 걸린다는 뜻이다. 이어 "위원회는 물가 안정을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 워시 "성장은 높고, 문제는 물가"…추가 인상 무게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경제 판단부터 정리했다. 그는 "최근 몇 주만 놓고 봐도 광범위하게 정의한 지표들이 경제가 실제로 강해졌음을 말해준다"며 "기저 성장세가 더 높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물가"라며 "물가 안정은 5년 반 넘게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최근 지표를 두고는 "6개월 기준으로든 12개월 기준으로든 3%를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는 항목이 여전히 너무 많다"고 말했다. 7월 동결 이후 무엇이 바뀌었느냐는 질문에는 세 가지를 들었다. 경제가 강해졌고, 올여름 물가 흐름이 시험을 통과하지 못했으며, 지정학적 상황에 대한 판단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워시 의장은 "이 세 가지가 오늘의 확고한 만장일치 결정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9.17 mj72284@newspim.com 이날 연준은 추가 인상 여지도 열어뒀다. 워시 의장은 현재 금리가 긴축적이냐는 질문에 "금융 여건을 긴축적이라고 표현하기 어렵다고 말해 왔다"며 "지난 이틀간 회의 테이블에서 들어보니 동료들도 그렇게 표현하기를 어려워했다"고 답했다. 이번 인상에 대해서도 "완화를 한 단위 걷어낸 것"이라고만 규정했다. 연속 인상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답을 거부했다. 시장에 방향을 제시하지 않겠다는 새 방침을 지키겠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데이터 포인트는 노이즈가 많고, 데이터 포인트 의존은 위험한 집착"이라고 말했다. 물가를 잡기 위해 고용을 희생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실업률이 기본적으로 완전고용에 부합하는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동시장에 해를 끼쳐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함께 공개된 점도표에서는 위원 16명이 올해 안에 최소 한 차례 추가 인상을 예상했다. 6월에는 올해 두 차례 이상을 점친 위원이 6명에 그쳤다. 연말 기준금리 전망 중간값은 4.1%로 6월의 3.8%에서 올랐다. 2027년 중간값은 추가 인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8명은 현 수준보다 0.25%포인트 더 높은 금리를 선호했다. 워시 의장은 6월에 이어 이번에도 전망을 제출하지 않아 19명 중 18명의 점만 찍혔다. 금리를 올렸는데도 물가가 2%로 돌아가는 시점은 오히려 1년 밀려 2029년으로 제시됐다. 성명이 "더 빠른 복귀"를 말한 것과 어긋난다는 지적에 워시 의장은 "쉽게 정리하자면 그것은 내 전망이 아니다"라며 "동료 18명의 전망이고 나는 그것을 충실히 전달했을 뿐"이라고 답했다. LPL파이낸셜의 제프리 로치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번 경제전망 요약 전반에 매파적 색채가 깔려 있다"고 진단했다. ◆ 트럼프 압박엔 "우리 차선 지킨다" 이번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구와 정면으로 어긋난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연준이 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무역 전쟁을 확대하겠다고 위협했고, 지난 13일에는 미국의 차입 비용이 세계에서 가장 낮아야 한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워시 의장은 연준 독립성에 대한 시험이라는 시각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대통령과의 대화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고, 나는 월가 뉴스레터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독립성은 양방향 도로"라며 "무역 정책과 재정 정책을 하는 이들도 자기 차선을 지키게 한다. 그래야 우리가 여기 서서 보이는 대로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은 기자회견을 거치며 방향을 틀었다. 발표 직후 오름세를 보였던 증시는 하락 전환했고, 연준 정책 기대를 반영하는 2년물 국채 금리는 큰 폭으로 올랐다. 페더레이티드헤르메스의 캐런 마나 채권 전략가는 "긴축 위험의 상당 부분은 이미 가격에 반영돼 있고 더 큰 신호는 연준이 이것으로 충분하다고 보느냐 아니면 더 이어질 것의 시작으로 보느냐"라고 짚었다. mj72284@newspim.com 2026-09-17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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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접수 먹통' 250명 이상 구제 가능할까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2027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와 관련해 실제 구제 대상 수험생이 25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구제 대상 수험생 규모를 묻자 "현재 저희가 파악한 것으로는 한 250명 정도 이상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당초 교육부는 장애가 발생한 시간대에 접속하거나 원서 작성을 진행한 기록 등을 토대로 구제 가능성이 있는 수험생을 최대 1200여 명으로 추산했다. 이후 별도로 구제 신청을 접수한 뒤 수험생별 접속 기록과 원서 작성 이력 등을 확인해 실제 장애로 원서접수를 완료하지 못했는지 심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구제 요건에 해당하는 수험생 규모가 당초 추산치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이날부터 특별조사반을 가동해 장애 발생 원인뿐 아니라 원서접수 대행업체의 사전 대비와 사후 대응이 적절했는지까지 점검하기로 했다. 시스템 장애의 원인과 대응 과정 전반을 들여다보기 위한 특별조사에도 들어갔다. 조사 대상에는 장애 발생 경위와 업체의 사전 점검 체계, 장애 발생 이후 조치뿐 아니라 원서접수 시스템의 운영 구조 전반이 포함될 예정이다. 최 장관은 특별조사반 구성에 대해 "전문성이 있는 분들을 전체적으로, 회계 담당까지 포함해서 구성해 철저하게 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jane94@newspim.com 2026-09-1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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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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