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고승범 금융위원장, 소상공인 대출만기 재연장 시사 "추석 전 결론"

기사입력 : 2021년08월31일 14:24

최종수정 : 2021년08월31일 14:24

가계부채 관리 최우선…"모든 수단 동원할 것"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31일 공식 취임한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다음달 종료예정인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 재연장을 시사했다. 

이날 고 위원장은 취임식에 앞서 기자들의 질문에 "코로나19 방역 상황으로 소상공인들의 상황이 엄중한 것을 감안해 추석 전에는 결론을 낼 것"이라고 답했다.

가계부채 관리 대책도 추가로 발표할 뜻을 내비쳤다. 고 위원장은 "현재 마련된 대책을 추진하면서 추가로 필요한 것이 있는지 다각적으로 검토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1.08.27 kilroy023@newspim.com

고 위원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가계부채 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급증한 가계부채가 내포한 위험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는 계획이다.

고 위원장은 "크고 작은 금융위기의 이면에는 모두 과도한 부채 누적이 자리잡고 있었다"며 "최근 과도하게 늘어난 가계부채와 과열된 자산시장간의 상호 상승작용의 연결고리를 어떻게 끊어내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가상자산 이슈도 주요 과제로 꼽았다. 가상자산 사업자가 신고절차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거래 참여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예측불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관련 정보를 실시간 업데이트해 공유하는 한편 근원적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금융지원에 대해선 "현장에서 대책들이 제대로 집행되는지 꼼꼼하게 점검하는 동시에 꼭 필요한 곳에 꼭 필요한 만큼의 자금이 지원되도록 효과성을 제고하겠다"며 "금융지원이 잠재부실 확대로 연결되지 않도록 금융현장 최일선에 있는 금융권 및 재정당국과 긴밀히 소통하며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규제의 틀 재정립 △미래 변화에 맞는 자금중개기능 △금융소비자·투자자 보호 등을 강조했다.

고 위원장은 "최근 논란이 된 머지포인트 사태에서 보듯 소비자 보호 이슈가 과거와는 다른 새롭고 다양한 형태로 등장하고 있어 각별한 대응 노력이 필요하다"며 "DLF와 사모펀드 사태 등 일련의 금융사고로 훼손된 신뢰 복원이 시급한 만큼 철저하게 관리・감독하겠다"고 덧붙였다. 

 

yrcho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