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MP대산(엠피대산)은 중국 상해법인의 '코빅실-V(Covixyl-V)' 판권 MOU 체결에 이어 코로나19 비강 예방제의 해외 커버리지가 확대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코빅실V를 개발한 샐바시온 측은 유럽 및 남미 제품 출시를 위해 도미니카와 영국, 유럽 법인 등을 설립했고, 아시아에서는 인도네시아, 국내 상장사 바이오로그디바이스와 중동5개국 판권계약을 맺었다"며 "MP대산은 최근 중국 자회사 미스터피자금응찬음관리(상하이)유한회사가 샐바시온과 비강 흡입형 코로나19 차단제인 코빅실-V의 중국 총판 양수도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말했다.
MP대산에 따르면, 코빅실-V는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미국국립암연구소(NCI)와 샐바시온이 공동 개발한 것으로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판매승인을 검토 중에 있다. 비강 흡입형 코로나19 차단제인 코빅실-V는 코로나 백신의 돌파감염과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 등과 맞물려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파경로가 비강 내 섬모세포를 근원지로 하고 있음이 밝혀지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샐바시온은 글로벌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건강 및 뷰티 전문매체(aestheticsadvisor)가 최근 코로나19 예방 비강 스프레이 베스트10에 코빅실-V 등을 선정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특히, 코빅실-V는 기존 백신과는 또 다른 화학적 물리적 작용기전의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제로, FDA 승인에 앞서 해외 국가별 판권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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