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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차관 "미 연준 연내 테이퍼링 언급 영향 제한적…시장안정 만전"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글로벌 금융시장 지속점검"

  • 기사입력 : 2021년08월31일 08:48
  • 최종수정 : 2021년08월31일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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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파월 미국 연방준비위원회 의장이 연내 테이퍼링 가능성을 거론한 것에 대해 정부가 국내 시장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31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 참석해 "국내 금융시장은 8월 초순 이후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와 미 연준의 조기 테이퍼링, 코로나 확산에 대한 경계감으로 변동성이 일부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최근에는 전반적으로 안정적 회복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미국 파월 의장의 연설도 글로벌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면서 국내 금융시장에 대한 영향 역시 제한되는 모습"이라며 "미 연준이 보여온 시장과의 원활한 소통으로 아직까지는 테이퍼링 이슈의 파급력이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이억원 기획재정부 차관이 27일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에서 열린 '신산업 TF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2021.08.27 photo@newspim.com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지난 주말 잭슨홀 기조연설을 통해 연내 테이퍼링을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본다는 의견을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테이퍼링 시행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며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테이퍼링과 별도로 판단할 문제임을 분명히 했다.

이 차관은 "파월 의장이 연내 테이퍼링 개시 가능성을 거론했지만 시장의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 수준에 머물렀다"며 "조기 테이퍼링이나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비둘기파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국제금융시장은 별다른 충격을 받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이어 "향후 테이퍼링의 가늠자 역할을 할 미국의 고용지표 등이 발표되고 테이퍼링 일정 등이 구체화된다면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각별한 경계감을 유지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동향을 지속 점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4m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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