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네오리진이 신규 게임 IP 추가, NFT 신규사업 개발 등 게임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금 확보에 나선다.
네오리진은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형태로 354억 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신주 발행가액은 1200원, 발행 주식 수는 보통주 2950만 주다. 납입일은 오는 10월 28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11월 11일이다.
무상증자도 결정했다. 발행 주식 수는 보통주 1663만572주이고 신주 배정기준일은 오는 11월 1일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같은 달 1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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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리진은 유상증자 자금 중 100억 원을 추가 게임 IP 구매 및 판권 취득에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게임 마케팅 비용에 150억 원,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조직 구축에 100억 원을 투입한다.
회사 관계자는 "확보된 자금을 바탕으로 게임사업 부문 외형 확대에 나설 것"이라며 "현재 한국과 일본에서 서비스 중인 '여신전쟁(Idle Angels)'과 최근 사전 예약에 돌입한 '권력의 법칙'에 더해 추가적인 게임 IP 확보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NFT를 활용한 신사업에도 투자할 계획이다. 네오리진은 최대주주 뮤조이가 보유하고 있는 삼국지 IP를 활용한 NFT 게임 개발과 명품 중고거래 NFT화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새롭게 게임사업을 시작하며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25% 증가할 만큼, 양적 성장을 이뤄냈다"며 "이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자체 IP 활용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조직 확대, 지속적인 게임 소싱 등 게임사업 부문의 추가 투자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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