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기정예산 2조 4193억원보다 2188억원(9.0%) 증가한 2조 6381억원 규모의 '2021년도 제2회 광주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22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보통교부금과 특별교부금, 유아교육지원 특별회계전입금 등 중앙정부이전수입 2072억원, 지방자치단체와 기타 이전수입 54억원, 자체수입 62억원을 세입재원으로 활용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한 교육 결손을 회복하고, 2학기 전면 등교로 인한 교육안전망 구축, 학교지원 확충 및 교육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광주시교육 청사 [사진=뉴스핌DB] 2021.06.23 kh10890@newspim.com |
세출예산안의 주요 내용은 첫째, 학습결손 해소 및 미래교육 수요 대응을 위한 교육 회복 추진을 위해 397억원을 편성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습 및 심리‧정서, 사회성 결손을 종합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학습보충지도 20억원, 고등학교 수학여행비지원 5억원, 학교폭력예방교육 및 캠페인 3억원, 특수학생 및 다문화학생 맞춤형 교육 5억원, 직업계고 실험실습실 유해환경 개선 25억 원을 반영했다.
또 원격교육 및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한 미래교육 수요 대응으로 학생 스마트기기 보급 261억원, 사립유치원 정보기기 3억원, 수업환경개선 및 기자재지원 75억원을 마련했다.
방역 관련 예산에도 중점을 뒀다. 2학기 전면 등교로 인한 방역 및 돌봄 등 교육안전망 구축으로 72억원을 편성하고 학교 방역인력 추가 지원 9억원, 학원 방역물품 구입 5억원 등을 반영했다.
김선욱 광주시교육청 행정국장은 "이번 추경 예산안은 교육 회복과 도약을 위해 편성한 예산으로, 예산안이 확정되는 즉시 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전 준비 작업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내달 1~10일 열리는 광주시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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