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9월5일까지 4단계 연장
식당·카페 영업시간 오후 9시로 단축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시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추세가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다. 지난 19일 하룻동안 556명이 늘면서 3일 연속 1일 확진자 500명대를 이어가고 있는 상태다. 특히 이는 하루 확진자 수로는 이달 들어 세번째로 많은 규모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자정기준 하룻 동안 발생한 서울시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556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누적 코로나 확진자는 7만3725명이며 현재 9196명이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이로써 서울시에서는 3일 연속 500명대 이상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17일 510명이 증가한데 이어 18일에는 575명을 기록했다.
선별진료소의 검사 모습 grsoon815@newspim.com |
사망자도 2명 발생했다. 사망자는 70대 1명, 80대 1명으로 입원 치료 중 사망했다. 누적 사망자는 566명이며 치명률은 0.77%다.
신규 확진자는 해외유입 7명, 동작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4명, 수도권 소재 실내체육시설 3명, 강남구 소재 직장 3명, 서초구 소재 공연연습실 3명 등이다. 이 밖에 집단감염 28명, 기타 확진자 접촉이 273명으로 분류됐다. 감염 경로 조사중이 216명이다.
동작구 소재 실내체육시설에서는 종사자 1명이 13일 최초 확진 후 어제까지 13명이 추가 확진되고 19일엔 4명늘어 관련 확진자는 총 18명이다.
서초구 소재 공연연습실에선 타시도 거주자인 관계자 1명이 14일 최초 확진 후 18일까지 7명이 추가 확진되고 19일에 3명이 늘어 총 11명의 확진자를 보였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10명이다.
서울시는 경기도, 인천시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9월 5일까지 2주간 더 연장키로 했다. 음식점, 카페의 영업시간은 오후 10시에서 오후 9시로 한 시간 단축된다. 다만 오후 6시 이후 사적모임 2인 제한 규정은 식당, 카페에 한해 백신 접종 완료자 2인을 포함한 4인까지 모임이 허용된다.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