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신속지급 대상자 중 38.8% 수준
오늘 사업자등록번호 짝수 업체 신청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희망회복자금' 지급 첫날 52만개 사업체에 1조3000억원이 지급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7일 오전 8시부터 1차 신속지급 대상자 중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66만 7000개 사업체에 신청안내 문자를 발송했다고 18일 밝혔다.
희망회복자금은 첫날 51만 8000개 사업체에 1조 2708억원이 지급됐다. 이는 1차 신속지급 대상자(133만4000개)의 38.8% 수준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자영업자들의 폐업이 늘고 있는 가운데 29일 오후 서울 중구 황학동 주방가구거리 매장에 중고 주방기기가 쌓여 있다. 2021.07.29 mironj19@newspim.com |
최대한 빠른 지원을 위해 오는 20일까지는 지원금을 매일 4회 지급한다. 오후 6시까지 신청하면 신청 당일 지급받을 수 있다.
희망회복자금 신청 누리집은 충분한 처리 용량을 확보해 신청 첫날 많은 신청자가 동시 접속했음에도 접속이 지연되는 사례 없이 정상적으로 운영됐다. 콜센터와 온라인 채팅상담을 통해서도 희망회복자금 관련된 문의가 이뤄지고 있다.
이전 재난지원금에 비해 지급유형과 지급금액을 세분화한 결과 지원대상·지원금액·신청방법 등과 같은 희망회복자금 사업의 기본내용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
18일 오전 8시부터 1차 신속지급 대상자 중 사업자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66만7000명에게 신청안내 문자을 발송하고 있다.
안내문자를 받으면 희망회복자금 신청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오는 19부터는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홀·짝 구분없이 신청할 수 있어 17일과 18일에 신청하지 못한 사업자는 이때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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