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고 위기극복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하기 위해 추경으로 확보한 1093억 원을 포함한 1166억 원을 추석 전에 집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9월부터 12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균형성장 특례보증을 시행하여 최대 2000만원까지 무이자 대출을 지원한다.
대전시청 전경. [뉴스핌 DB] 2021.08.17 gyun507@newspim.com |
신용보증재단 최초 거래자, 온통대전 가맹 사업자, 전년대비 매출 감소자 등을 우선 지원하고 추가 보증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 따른 집합금지와 영업제한 직접 피해업종 3만 4000여개 업체에 공공요금을, 3개월 이상 고용인력을 유지할 경우에 업체당 사회보험료을 각각 50만원씩 지원하며 온통대전 결제 시에는 수수료와 배달료도 전액 지원한다.
시는 온통대전 발행액을 더 확대한다. 발행 규모를 1조 3000억원에서 2조원으로 늘려 소비 위축에 대응한다.
소비취약 계층인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에게는 온통대전 캐시백 5%를 추가로 지급하며, 지역간 소비 격차 완화를 위해 전통시장에서 온통대전 결제 시에는 캐시백 3%를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또 4개구 15개 점포에 대한 스마트 슈퍼 육성 지원, 중앙로 지하상가의 스마트 상가 기술 보급, 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골목경제 회복 지원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코로나19 및 주 52시간제 시행으로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도 강화한다.
신규 고용 인건비를 최대 90%까지 3개월간 지원하는 사업에 106억 원을 집행하여 20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시적 공공일자리 제공을 위해 53억원을 지원하는 등 경영 및 생계안정 지원 대책도 추진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이번 지원 정책을 추석전에 집행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정책들을 적극 발굴하고 적기에 시행하여 소상공인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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