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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브로드컴 급락·장기 금리 속등 속 일제히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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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거품 우려 속 나스닥 1.69% 하락
내주 고용 물가 지수 대거 대기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2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브로드컴과 오라클이 인공지능(AI) 거품에 대한 우려를 재부각시켰고 미 장기 금리가 오르면서 주식시장은 약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5.96포인트(0.51%) 하락한 4만8458.05에 마쳤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3.59포인트(1.07%) 밀린 6827.41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98.69포인트(1.69%) 하락한 2만3195.17로 집계됐다.

최근 발표된 오라클과 브로드컴의 실적은 다시 AI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브로드컴은 회계연도 4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공개하고 1분기 매출액 전망치 역시 상향 조정했지만 이날 주가는 11.43% 급락했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상향된 매출액 가이던스에도 만족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엔비디아는 3.27% 내렸으며 코어위브도 10.06% 급락했다. 오라클은 2027년 예정됐던 오픈AI의 데이터 센터가 2028년으로 연기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4.61% 하락했다. 다만 오라클은 이 같은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트레이드 네이션의 데이비드 모리슨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빅테크가 2022년 10월 이후 주가 랠리를 주도해 왔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제는 광범위한 매도세의 촉매가 될 위험이 있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플로어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아젠트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제드 엘러브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오늘은 가치주가 성장주를 앞서 나가는 날"이라며 "투자자들은 AI와 관련해 확실히 겁을 먹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완전히 비관적인 것은 아니지만 다소 조심스럽고 불안해하며 주저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이 같은 약세가 매수 기회라는 조언도 나왔다. 미즈호 증권의 비제이 라케시 애널리스트는 "이 주식(브로드컴)은 연초 대비 75~80%나 상승했다"며 "지금 약간의 주가 후퇴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번 조정 시기를 매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위원 일부가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 리스크(risk, 위험)를 언급하면서 미 국채 장기물 금리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 국채 10년물은 전장보다 4.5bp(1bp=0.01%포인트(%p))상승한 4.186%를 기록했고 30년물은 6.2bp 오른 4.852%를 나타냈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0.6bp 밀린 3.524%를 가리켰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지난 1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0.25%포인트(%p) 인하에 반대 의견을 제시한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인플레이션 지표를 더 보고 싶다고 설명했다. 굴스비 총재는 기업과 가계가 여전히 물가 상승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같이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도 이날 성명을 내고 인플레이션이 "너무 뜨겁다"며 통화정책이 완만히 제한적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슈미드 총재는 "현재 나는 경제가 모멘텀을 보이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은 너무 뜨겁다"며 "이것은 정책이 과도하게 제한적이지 않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필수 소비업이 0.93% 오르며 가장 강한 지지력을 보였으며 기술업은 2.87% 밀리며 가장 약했다.

특징주를 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마를 덜 위험한 약품으로 분류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관련주는 상승했다. 틸레이 브랜즈는 44.13% 급등했다.

전날 기대 이상의 실적을 공개한 코스트코의 주가는 보헙권을 기록했다. 룰루레몬은 캘빈 맥도널드 최고경영자(CEO)의 사임 소식에 9.60% 상승했다.

미 달러화는 보합권에서 통화별로 혼조세를 보였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장보다 0.04% 오른 98.38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3% 상승한 1.1744달러, 달러/엔 환율은 0.18% 전진한 155.87엔을 각각 나타냈다.

은 가격은 사상 최고치에서 후퇴했다. 은 현물은 온스당 61.70달러로 전장보다 3% 내렸다. 금 현물은 0.3% 상승한 4293.43달러로 지난 10월 2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2월물은 0.4% 오른 4328.30달러에 마쳤다.

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16센트 하락한 57.44달러에 마쳤고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2월물은 배럴당 16센트 내린 61.12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7.74% 상승한 16.00을 기록하며 지난 3주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이번 주 뉴욕증시에서는 성장 기술주에서 가치주로 로테이션(회전)이 이뤄지며 지수별로 혼조세를 보였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지수는 1.05% 올랐으며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63%, 1.62% 내렸다.

다음 주에는 굵직한 경제 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다. 16일에는 11월 비농업 고용 지표와 10월 소매 판매 지표가 발표된다. 18일에는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 19일에는 10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나온다.

연준 위원들의 공개 발언도 주목해야 한다. 15일에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17에는 크리스토퍼 월러 인사와 윌리엄스 총재,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가 연설한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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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지율 62.2%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2.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4월 4주차 주간동향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62.2%로 지난주보다 3.3%포인트(p) 하락했다. 직전 조사인 4월 3주차에서 65.5%로 취임 후 최고치를 경신한 뒤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33.4%로 3.4%p 상승했다. '잘 모름' 응답은 4.4%였다. 리얼미터 측은 "인도-베트남 정상회담 성과와 코스피 최고치 경신이라는 긍정적 신호에도 불구하고, 중동전쟁 여파로 이어진 고유가·고물가로 민생 부담이 커지면서 지지율은 하락 조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규제합리화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4.15 photo@newspim.com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0.8%p 상승한 51.3%, 국민의힘이 0.7%p 하락한 30.7%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전주 19.1%포인트에서 20.6%포인트로 늘었다. 이어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3%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3.3%, 무당층은 7.2%였다. 리얼미터 측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전국 현장을 찾는 민생 행보를 이어가며 당의 결집력을 강화하면서 민주당 지지율 상승세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에는 "장동혁 대표의 방미 성과를 둘러싼 외교 논란과 지방선거 당내 공천 갈등이 겹쳐 지지율 하락세를 보였다"고 판단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진행됐으며,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20~24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응답률은 5.4%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23~24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4.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04-2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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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사웨, 마라톤 '2시간 벽' 깨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라톤 풀코스 42.195㎞ '2시간의 벽'이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무너졌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30)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케냐)이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65초나 지운 역대급 레이스였다. 인류가 공식 공인 마라톤 레이스에서 '서브 2'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웨는 초반부터 흔들림이 없었다. 선두 그룹에서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끌며 5㎞를 14분 14초에 통과했다. 당시 페이스만으로도 2시간 00분 3초가 예측되는 살인적인 속도였다. 하프 지점도 1시간 00분 29초로 통과했다. 세계기록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표정에는 여유가 남아 있었다는 현지 중계진의 평가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한 뒤 자신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30㎞ 이후였다. 사웨는 1시간 26분 03초로 30㎞ 지점을 찍은 뒤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렸다.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가 옆에서 따라붙자 오히려 속도를 더 올리며 양자 구도를 만들었다. 결승선을 약 1.7㎞ 남기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사웨는 체중이 하나도 남지 않은 듯 가볍게 치고 나갔고 케젤차는 그 스퍼트를 끝내 버티지 못했다. 버킹엄궁 앞 스트레이트에 들어설 때 승부는 이미 끝나 있었다. 사웨는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1시간 59분 30초를 찍었다. 2시간 벽을 깨기 위한 수십 년 도전이 한순간에 결실을 맺는 장면이었다. 그는 결승점에서 "정말 행복하다. 잊지 못할 날이다.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고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몸 상태가 더 좋아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2위로 골인한 케젤차 역시 1시간 59분 41초에 완주하며 인류 역사상 두 번째 '서브 2' 기록을 남겼다. 3위 제이컵 키플리모(우간다)는 2시간 00분 28초로 골인해 종전 세계기록을 앞질렀다. 인류가 한 번도 넘지 못했던 장벽이 한 레이스에서만 세 번이나 뛰어넘어진 셈이다. '2시간의 벽'은 오랫동안 인간 한계의 상징이었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2019년 비엔나 특설 코스에서 1시간 59분 40초를 찍긴 했다. 하지만 이는 레이저 유도차량, 대규모 페이스메이커, 특수 설계 코스가 동원된 이벤트 레이스로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인간의 다리만으로, 공인 조건에서 2시간을 깰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열린 채 남아 있었다. 사웨는 그 물음에 '가능하다'는 답을 내놓았다. 사웨는 이미 예고된 '차세대 괴물'이었다. 2024년 발렌시아 마라톤 데뷔전에서 2시간 02분 05초로 우승한 뒤, 2025년 런던 마라톤에서는 2시간 02분 27초로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마라톤 풀코스 4전 전승이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세계 신기록은 시간문제다. 언젠가 2시간 이내에 마라톤을 완주하는 첫 선수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런던에서 그 약속을 현실로 바꿨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티지스트 아세파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여자부에서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한 뒤 감격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여자부에서도 세계기록이 쓰였다. 에티오피아의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2시간 15분 50초를 9초 줄인 기록이다. 여자 선수만 뛰는 레이스 기준 세계 최고 기록이 다시 한 번 교체됐다. 2위 헬렌 오비리와 3위 조이실린 제프코스게이(이상 케냐)도 각각 2시간 15분 53초, 2시간 15분 55초를 찍으며 사웨의 레이스 못지않은 하이 레벨 경쟁을 펼쳤다. 세계육상연맹은 여자 도로 레이스 기록을 '혼성 경기'와 '여자 단독 경기'로 나눠 집계한다. 남자 선수들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혼성 레이스와 여자들만 뛰는 레이스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혼성 마라톤 여자 세계기록은 루스 체픈게티(케냐)가 2024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 09분 56초다. 이번 런던에서는 여자 단독 레이스 기록이 다시 쓰였다. 마라톤은 인간 한계를 시험하는 스포츠다. 그 종목에서 가장 단단해 보이던 벽이 무너졌다. 사웨는 레이스 뒤 "오늘 이 자리까지 오직 기록 단축만을 위해 달렸다. 인간에게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7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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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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