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크래프톤이 상장 첫날 상승 반전 중이다.
10일 코스피시장에서 크래프톤은 오전 9시 7분 현재 시초가 대비 2만1500원, 4.79% 오른 47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크래프톤의 시초가는 공모가 49만8000원보다 9.9% 낮은 44만8500원으로 결정됐다. 개장 직후 약세를 보이며 낙폭이 10%대까지 확대됐으나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다.
크래프톤은 2007년 설립된 게임업체로, 지난해 매출 1조6704억 원과 영업이익 7739억 원의 실적을 거뒀다. 공모가를 49만8000원으로 확정했으나, 고평간 논란 속에 일반청약에서 증거금 5조358억 원, 경쟁률 7.79대 1이라는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기업공개를 통해 크래프톤의 독창성, 끊임없는 도전 정신, 기술력을 알릴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출시를 앞둔 '배틀그라운드: NEW STATE'를 시작으로, 신작 개발은 물론 IP 발굴 및 다각화, 신사업 확장을 통해 강력한 경쟁력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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