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인턴기자 = 대한탁구협회가 신유빈 선수를 향한 도 넘은 악플 등에 대해 법적조치 가능성을 예고했다.
대한탁구협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탁구 대표 선수들에 대한 일부 커뮤니티 이용자들의 악의적인 게시물들을 현재 협회도 인지하고 있다"며 "관계자 회의를 통해 전달해주신 내용을 심도 있게 검토하여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고 경우에 따라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대한탁구협회가 신유빈 선수를 향한 도 넘은 악플과 성희롱에 법적조치를 예고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2021.7.27 shinhorok@newspim.com |
협회에 따르면 2020 도쿄올림픽 기간 동안 협회 게시판 등을 통해 탁구 대표선수에 대한 일부 커뮤니티의 도 넘은 발언들에 관한 제보가 이어졌다. 공지사항이 게재된 후 관련 항의글들은 모두 삭제됐다.
협회 게시판에는 일부 커뮤니티 내에서 일어난 신유빈(17·대한항공)을 둘러싼 악의적인 게시 글에 대한 신고가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팀 막내인 신유빈(17)을 향한 악플이 이어졌다. 이에 협회도 강경 대응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대해 신유빈이 속한 대한항공 측도 입장을 내놨다. 대한항공은 한 누리꾼의 항의 메일에 "당사는 어린 선수 보호를 위한 회사 차원 및 대한탁구협회와 연계하여 적절하고도 단호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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