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금메달 도전에 나선 한국 여자 골프 대표팀이 무난한 출발을 했다.
'세계랭킹 2위' 고진영(26·솔레어)은 4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의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부 골프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엮어 3타를 줄였다.
[도쿄=로이터 뉴스핌] 김용석 기자 = 첫날을 3언더팔호 마친 고진영이 여유로운 표정을 짓고 있다. 2021.08.04 fineview@newspim.com |
[도쿄=로이터 뉴스핌] 김용석 기자 = 도쿄 폭염으로 우산을 받쳐든 박인비. 2021.08.04 fineview@newspim.com |
3언더파 68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단독선두' 마들렌 삭스트롬(스웨덴·세계 75위)과 2타 차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첫날을 마친 고진영은 경기 후 중계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올림픽은 개인적인 부분보다는 국가를 대표해 경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태극기를 더 높은 곳에 꽂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세계3위' 박인비(33·KB금융그룹)와 '세계 4위' 김세영(28·메디힐)은 나란히 2언더파 69타를 써내 공동7위를 했다. '세계 5위' 김효주(26·롯데)는 1언더파로 마무리, 공동16위를 기록했다.
공동2위(4언더파)에는 '세계 1위' 넬리 코다(미국)가 아디티 아쇽(인도·세계 200위)와 함께 위치했다.
일본의 하타오카 나사(세계 9위)는 리디아 고(뉴질랜드·세계 11위)와 함께 공동16위(1언더파)를 기록했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