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첨단장비를 활용해 여수국가산업단지 등 악취관리지역 개선 및 유해 대기오염물질 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환경부의 미세먼지 3차원 추적·관리 지원사업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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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대기 이동측정차량 [사진=여수시] 2021.08.06 ojg2340@newspim.com |
시는 지난 6월 말 국비 3억 7000만원 등 총 9억원을 들여 악취 및 대기오염물질 100여종에 대한 모니터링이 가능한 '유해대기 이동측정차량' 및 대기 중의 악취 측정이 가능한 드론 측정장비와 석유화학단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환경감시를 위한 방폭기능이 탑재된 광학가스 탐지(OGI) 카메라 등 첨단장비를 구입했다.
오는 9월까지 시운전을 거쳐, 10월부터 본격 운영해 여수국가산단 및 삼일자원비축산단, 화양농공단지 등의 악취 및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의 근본적인 개선으로 산업단지 대기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기업에 대한 다양한 환경기술 지원 및 소규모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과 함께 고질적 불법 관행업체에 대한 지도점검을 병행할 방침이다.
여수시는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악취방지법 위반으로 미신고 악취배출시설 15개소와 악취 배출허용기준 초과 4개소, 변경신고 미이행 2개소 등 총 21개소를 적발해 행정처분과 사법처리 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