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사무처 당직자 코로나 확진
오전 중 코로나 검사 후 자가격리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휴가 이틀차인 6일 코로나19 확진자 간접 접촉으로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자가 격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윤 전 총장이 지난 2일 국회 본청에 방문해 악수를 나누며 인사한 국민의힘 사무처 당직자가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따른 조치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지난 3일 서울 은평구 은평갑 당원협의회를 방문하고 있다. 2021.08.03 photo@newspim.com |
윤석열 캠프는 이날 공지를 통해 "윤 후보가 8월2일 국회 본청 방문시 악수를 나눈 국민의힘 사무처 당직자가 어제(8월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윤 후보는 오늘 오전 중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택에서 대기할 예정이며 방역대책본부의 역학조사 결과 및 지침에 따른 절차를 준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 후보는 오늘 충남 아산 현충사와 윤증 고택 등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부득이하게 일정을 연기하게 됐음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윤 전 총장은 이날 비공식 휴가 일정으로 충남 아산에 소재한 현충사를 시작으로 충청권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현충사 참배는 오전 10시 30분 국민의힘 아산 당원들과 해당 지역구 의원이자 충남도당위원장인 이명수 의원이 동행할 방침이었다.
윤 전 총장은 이어 세종에 있는 선영을 방문한 후, 부친의 고향 논산을 찾아 조선 중기 문신 파평 윤씨 윤증의 고택도 들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확진자 접촉으로 인해 일정을 순연했다.
한편 국민의힘도 사무처 당직자의 확정 판정에 따라 지도부를 비롯한 모든 원내 관련 일정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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