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선로보수 작업 중 전철주 손상…KTX는 정상 운행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경부선 전의역 인근 전차선 장애로 4일 오전 일부 일반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한국철도(코레일)은 이날 오전 3시경 세종시 경부선 서울 방향 전의∼전동역 사이 심야 선로 작업 중 장비가 전차선 설비(전철주)를 건드려 전기 공급에 장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용산구 서울역 매표소 모습. 2020.09.02 mironj19@newspim.com |
이에 따라 경부선 전의~조치원역 간 상행선 운행이 중지됐다. 하행선 한개 선로로 상·하행 열차를 운행해 지연이 예상, 일부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운행 중지된 열차는 무궁화호 11개 열차(서울∼부산 6회·서울∼동대구 2회·서울∼제천 2회·서울∼여수엑스포 1회)와 ITX새마을 모든 열차(경부선 20회·호남선 12회·전라선 4회·경전서 2회) 등이다. 다른 선로를 쓰는 KTX 열차는 문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코레일은 운행 중지된 열차 승객에게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이런 내용을 알렸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려 깊이 사과드린다"며 "안전한 복구와 열차 운행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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