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뉴스핌

증권·금융 가상통화

[GAM] 비트코인 시장 '큰손'들 수상한 움직임...상승장 전환 신호인가?

기사입력 : 2021년07월30일 08:05

최종수정 : 2021년07월30일 08:05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29일 오전 09시0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주요 비트코인 거래소에서 상당한 양의 비트코인이 출금되고 있는데, 이는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시장으로 본격 복귀하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인 글라스노드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하루에만 약 25억달러(한화 2조8775억원) 어치의 비트코인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출금됐다. 글라스노드가 추척하는 코인베이스, 크라켄, 바이낸스 등 주요 거래소에서 약 6만3289개의 비트코인이 인출되며 거래소가 보유한 비트코인 잔액도 줄어든 걸로 나타났다.

[사진 신화사 = 뉴스핌 특약]

글로벌 매크로 헤지펀드인 퍼베일 글로벌(Pervalle Global)의 마이클 링코 애널리스트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는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이 다시 비트코인 시장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그는 "5월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한 이후 비트코인 시장에는 소수의 '장기보유자(holder)'들만 남아있고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은 거의 나타나지않고 있었다"며 "오늘 대형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이 돌아오고 있다는 첫 번째 신호를 봤다"고 강조했다.

링코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했던 2020년 말과 2021년 초에도 거래소가 보유한 비트코인 잔고가 줄었으나,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조정받는 동안 거래소가 보유한 비트코인 잔고는 늘었다.

통상 '고래'라 불리는 비트코인 시장의 큰손들이 비트코인 가격 하락을 점칠 때 거래소로 대량의 비트코인을 입금하는데, 이는 가격 하락을 예상하고 대량 매도에 나서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반대로 고래들의 비트코인 출금은 상승장의 신호 중 하나로 여겨진다.

지난 5월 정점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50% 이상 급락한 이후 거래소가 보유한 비트코인 잔고는 큰 변함이 없는 상황이었는데, 링코는 이는 큰손들이 비트코인 대량으로 매수해 콜드 스토리지(오프라인 가상화폐 저장소)로 옮기는 행동을 멈췄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체로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가격이 강세를 보일 거라는 확신이 있으면 거래소에서 보유한 비트코인을 출금해 콜드 스토리지로 옮긴다"며 "큰손들은 보안 측면에서 더 안전하기 때문에 대개 콜드 스토리지에 비트코인을 저장한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5월 정점을 찍고 급락한 이후 지난 두 달 넘게 3만달러 근방에 거래됐다. 많은 애널리스트들은 3만달러를 비트코인 가격의 주요 지지선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주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할 거라는 일부 보도 내용에 비트코인 가격은 급등했다. 지난 한 주에만 비트코인 가격은 26.2% 오르며 4만달러를 넘어섰다. 이대로라면 한 주간 34.7% 올랐던 지난 1월 8일 이후 주간으로 최고 상승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아마존이 이후 보도 내용을 부인하고 나서며 비트코인 가격은 다시 하락했으나 이번 주에만 10개가 넘는 암호화폐 관련 기업이 벤처캐피탈을 통해 수 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하는 등 긍정적인 소식이 이어지며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링코는 "수년간의 리서치 끝에 내부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투자를 결정한 기관 투자자라면 가격 급등에 조바심이 날 수 있다"며 "저가 매수 기회를 놓칠 거라는 불안감도 매수세가 유입되는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세훈 58.1% vs 송영길 34.7%...지지율 격차 큰 이유는?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과반의 지지를 얻으며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직후 '허니문 효과'에 더해 지난해 보궐선거에서 대승을 거두고 1년여 만에 재도전에 나서는 '현역 시장' 오 후보에 힘을 실어주려는 여론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022-05-17 06:00
사진
국회 '루나 청문회' 연다...권도형·거래소 대표 증인 추진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국회가 테라·루나를 만든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대표, 가상자산거래소 대표 등을 대상으로 청문회를 추진한다. 대표적인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의 시가총액이 99% 이상 폭락하면서 국내 거래소에서 줄줄이 상장 폐지되며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고 있지만, 정부와 금융당국이 관련법이 없다는 이유로 손을 놓고 있자 국회가 직접 나선 것이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회법상 규정된 청문회 개최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최근의 문제가 된 루나의 권도형 대표를 포함해 관련 거래소 관계자를 국회에 모셔 사태의 원인, 투자자 보호대책에 대해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2-05-17 13:07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