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동현 기자 = 창원시는 28일 오후 3시10분 두산중공업 창원공장에서 정부에서 추진하는 '액화수소 플랜트 구축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허성무 시장을 비롯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정호 국회의원, 정연인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왼쪽 두 번째)이 28일 오후 두산중공업 창원공장에서 열린 액화수소 플랜트 구축사업 착공식에 참석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창원시] 2021.07.28 ndh4000@newspim.com |
시는 지난 2019년 1월 '수소액화 저장장치 개발 및 실증사업'을 산업부에 제안했고, 2020년 3월 산업부의 산업단지환경개선(스마트산단) 펀드사업 주간사업자'로 선정돼 국비 170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950억원의 액화수소 플랜트 구축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시는 액화수소 플랜트 구축을 위해 사업 시행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인 하이창원의 설립 및 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정부 부처를 대상으로 각종 제도 개선 및 상위계획 변경 등을 적극적으로 대응해왔다.
액화수소 공급을 위해 2022년말까지 관내 버스공영주차장 및 화물공영주차장 등에 액화수소 충전소를 구축해 수소버스 및 수소트럭 보급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두산중공업 창원공장에서 열린 착공식에 참석한 내빈들은 액화수소 플랜트 모형과 안내 영상을 통해 사업의 이해도를 높였으며, 정부 지원으로 추진되는 만큼 액화수소 플랜트 구축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창원시장 취임 이후 궁극적인 수소도시를 위해 필수적인 액화수소의 필요성을 일찍이 주목하여 정부 사업 건의 및 행정적 역량을 집중한 결과 산업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 주도의 액화수소 플랜트 구축사업 착공식을 가지게 큰 자긍심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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