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재건축 사업 첫 수주에 성공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경남 창원 신촌 2구역 467억 원 규모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재건축 사업을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탁자는 교보자산신탁이며 남명건설과 공동도급으로 추진된다.

회사 관계자는 "조합원 투표에서 압도적인 표 차로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선정됐다"며 "이번 재건축 사업 첫 수주는 기술력과 노하우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언급했다.

경남 창원 신촌2지구 재건축 조감도 [자료=대우조선해양건설]

이번 재건축은 경남 창원시 성산구 신촌동 34-1에 지하 1~지상 14·22층, 아파트 3개 동 258가구와 근린생활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 총 공사 금액은 467억 원이다.

대지면적 4101.38평, 연면적 1만1120.88평 규모이며, 용적률이 214.78%, 건폐율은 20.36%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8개월이다.

이번 재건축 부지는 창원 중심산업단지로부터 가깝고, 창원국가산업단지와 마산자유무역지구까지 차량으로 2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도보 10분 내외로 등하교가 가능한 양곡초, 양곡중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인근에는 신촌광장과 어린이공원, 주민운동장 등 다수의 복지시설이 자리하고 있어 생활인프라도 뛰어나다.

회사 관계자는 "교보자산신탁과 같은 대형 신탁과 첫 재건축 수주를 같이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신탁 방식 재건축을 진행하는 다른 신탁사의 시공사 선정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추가 재건축 수주도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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