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저감을 이용한 아스타잔틴 등 건기식 소재 3년간 정부 지원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경남제약은 클라우드에어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공공연구 성과활용촉진 R&D' 국책 사업에 선정돼 3년간 정부 지원을 받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고려대학교와 협력해 개발 중인 온실가스 저감형 미세조류 유래 천연 아스타잔틴을 비롯한 건강기능식품 소재들이 최근 국책 사업에 선정됐다"고 했다.
[로고=경남제약] |
경남제약은 '바이오중개연구단'의 '3세부' 주관기관인 고려대학교의 뼈·관절 개별인정형 미세조류 유래 천연 아스타잔틴 건기식 소재 개발 기술사업화 '수요기업'으로서 이번 국책과제에 참여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천연 항산화 성분 유래의 차세대 건강 기능성 소재를 개발 중"이라며 "이번 연구과제를 통해 비타민C의 6000배에 이르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바이오 아스타잔틴을 이용한 뼈·관절 기능성 소재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클라우드에어는 올해 3월 4일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부터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활용한 아스타잔틴 고속 전환 방법' 관련 양도특허권 3건에 대한 기술이전을 완료했다. 현재 이 기술의 사업화를 위한 아스타잔틴 생산형 헤마토코쿠스 핵심 산업균주(non-GMO) 및 4계절 광배양 핵심 특허 기술 등을 보유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뼈 기능성의 경우 기능성 소재로서 희귀성이 있고, 최근 들어 관련 시장이 급속히 성장 궤도에 진입하고 있어 향후 헤게모니 선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이 기술의 사업화 성공 시 시중에 고가로 유통돼 판매되는 수입산 제품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국내 초임계 헤마토코쿠스추출물 원료 공급이 가능해져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천연 아스타잔틴 바이오 원료의 수입 대체효과가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