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얍 오더'와 연동…"IoT 기술로 소비자 매장 출입 인식 및 비대면 주문 가능"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얍모바일은 지난 23일 이그잭스와 향후 1년간 최대 100만 대의 '얍 비콘(YAP Beacon)' 기기 제조 및 납품을 목적으로 하는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얍모바일과 이그잭스는 IoT 전용 기기 '얍 비콘'의 제조, 공급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이른 시일 내 세부 계약 내용 및 일정 조율에 나설 계획이다.
얍모바일과 이그잭스 로고 [자료=얍모바일] |
이그잭스가 제조, 공급을 담당하게 된 '얍 비콘'은 스마트폰을 통해 비대면 주문 기능 등을 제공하는 솔루션 '얍 오더'와 연동될 예정이다. 얍모바일 측은 향후 전국 카페와 식당 등 소상공인 매장 100만 인프라 확보를 목표로, 오는 8월 한 달간 1차 신청 매장을 대상으로 한 '얍 오더' 무상 설치 지원에 나선다. 8월 한 달간의 성과에 따라 연말까지 무상 설치 범위를 한층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얍 비콘'은 2014년부터 글로벌 최대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모바일오더' 시스템을 비롯해 최근 서울시 서대문구와 진행 중인 코로나19 확진자 알림 서비스 '그린존, 그린패스 시범사업' 등에 적용되고 있을 만큼 언택트 시대 필수 서비스에 사용되고 있다"며 "업종 전반에 걸쳐 확산, 적용될 예정인 서비스의 핵심 제품기기 공급을 IoT 디바이스 제조부문에서 경쟁력이 검증된 이그잭스가 맡게 된 만큼 양사 간 최적의 시너지를 발휘해 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얍 비콘' 제조에 나서는 이그잭스는 최근 수년간 종이, 유리, 필름, 의류, 혈당측정기, 제약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해 IoT 부문 핵심기술로 손꼽히는 RFID 태그 기술을 개발하는 등 IoT 디바이스 제조 경쟁력 강화에 적극 힘써 왔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