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교재로 교육…한국어 학습자들의 자연스러운 학습 유도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제이지비퍼블릭은 세종학당재단과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문화로 배우는 한국어 교육자료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교육 콘텐츠 제작을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세종학당은 이를 통해 제작된 교재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한국어·한국 문화 교육 콘텐츠 개발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세종학당 한국어 학습자들의 자연스러운 학습 유도와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알리는 데 주력했다"며 "특히, 한류 열풍이 관심에서 그치지 않고 한국의 언어와 문화 공부로 이어지도록 교육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제작했다"고 전했다.
제이지비퍼블릭이 세종학당재단과 함께 문화로 배우는 한국어 교육자료를 개발했다. [자료=제이지비퍼블릭] |
제이지비퍼블릭과 세종학단재단이 함께 개발한 '문화로 배우는 한국어 교육자료'는 '우리의 맛있는 연결고리'라는 주제 하에 흥미진진한 로맨스 스토리로 시작된다. 한식문화 소개와 더불어 전세계 어디서든 직접 만들 수 있는 12가지 트렌디한 음식들의 레시피까지 모두 웹툰으로 담아냈다. 한국어 교육 콘텐츠는 전문가 자문을 통해 문법, 어휘를 스토리에 녹여 재미와 교육을 모두 담은 교재가 만들어졌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제이지비퍼블릭의 김재관 대표는 "세종학당의 외국인 학습자들이 한국어 교재로 사용할 목적이었기에 실질적으로 한식문화를 한국어 교육으로 아울러 연계할지 굉장히 고민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외국인 학습자들이 주로 10대, 20대 초반의 여성들이 많았고, 그들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외국인이 재밌게 배울 수 있는 좋은 한국어 교재가 나온 것 같다"며 "초기 기획자로서 뿌듯하고, 세종학당재단의 만족도도 높았다"고 덧붙였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