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경제, 언론, 학계 전문가 12명 집필...한국 정치 진단 분석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1985년생 36세로 야당 당대표에 오르며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한 이준석 대표는 한마디로 색다르다. 여성가족부, 통일부 폐지 논란, 전 국민 재난 지원금 합의 번복으로 당 대표 리스크라는 비판도 있지만 분명한 건 이준석은 변화를 꾀한다는 점이다.
그는 보수정당 체제 아래 처음 시도한 대변인 선발 토론배틀을 통해 '90년대생' 2명을 야당의 입으로 활동하게 하는 등 세대반란을 일으키고 있다. 우적거리는 '낡은 이념 정치는 가라'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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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의석 102석을 보유한 제 1야당인 국민의힘은 역대 최고의 투표율 45.36%로 국회의원 경력 '1도 없는' 이준석 당대표를 선출했다. '변화'를 선택한 것이다. '이준석 현상'은 1987년 민주화 이후 뻣뻣해지고 무감각해진 제도권 정치에 대한 반란으로 받아들여진다.
세대교체를 넘어 시대교체로 받아들여지는 이런 현상을 정치, 경제, 언론, 학계, 빅테이터 전문가 12명 다양한 시선으로 분석한 책이 오는 21일 출간된다. '따르르 따르릉 비켜나세요, 이준석이 나갑니다. 따르르르릉'에선 멀쩡한 보수 이준석 대표가 이끌 뉴노멀 보수정당을 그렸다.
이준석의 변화에 대한 거친 생각들, 그걸 바라보는 불안한 눈빛, 그리고 그걸 지켜보는 국민. 이제 세상의 시선은 30대 이준석으로 모아지고 있다. 이 책을 통해 한국 정치의 오늘을 진단하고 내일을 내다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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