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실종된 치매노인이 여수경찰서의 실종경보 문자메시지 송출 50여분만에 발견됐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치매어른을 찾기 위해 지난 13일 오후 7시 10분쯤 실종경보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뒤 50여분 만에 여수시 소사면의 한 마을회관 근처에서 실종 노인을 찾아 가족에게 인계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속한 제보로 70대 치매노인을 조기 발견하는데 공이 큰 시민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사진=] 2021.07.14 ojg2340@newspim.com |
여수경찰서는 지난 6월에도 실종경보 송출 15여분만에 시민의 제보로 치매환자를 찾아 가족에게 인계했다.
문병훈 여수경찰서장은 "실종경보 문자메시지로 실종 아동 등을 찾는데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종경보 문자가 휴대전화로 발송될 경우 이번처럼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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