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안동=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경찰청 제34대 청장에 이영상 치안감이 취임했다.
이영상 경북경찰청장이 13일 청사 내의 추모공원에서 분향하고 있다.[사진=경북경찰청] 2021.07.13 lm8008@newspim.com |
이 신임 경북경찰청장은 13일 취임식에서 "법 집행 과정에서 인권에 최우선 가치를 두는 등 인권 감수성을 높여야 한다"고며 "법과 원칙에 따른 정당한 법 집행은 현장 입장에서 이해하고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방적 경찰 활동에 중점을 두고 신고 접수 시 최대한 신속하게 출동해 정확하게 일을 처리해야 한다"며 "공정하고 일관된 법 집행과 함께 지역주민이 처한 문제를 내 가족 일처럼 여기며 진정성과 책임감 있는 경찰 활동을 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사회적 약자, 그중에서도 본인 의사를 제대로 표현하기 어려운 아동, 어르신, 특수관계인 등을 보호하는 데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간부 후보(40기) 출신인 이 청장은 경북 예천에서 태어나 영주중앙고, 중앙대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장, 경찰청 교통국장, 대구지방경찰청장, 국가수사본부 형사국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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