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5일~31일까지 도내 전역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시행
[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도가 피서철을 맞이해 수도권 확산세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도내 전역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하는 등 긴급방역대책을 수립한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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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최문순 군수를 비롯한 군청 직원들과 산불진화인력, 사내초교 교직원 등은 내달 개학을 앞두고 19일 사내초교에서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소독작업을 진행했다. 화천군은 20일까지 지역내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교에 대한 전방위 방역에 나선다.[사진=화천군] 2020.03.19 grsoon815@newspim.com |
도는 각 시군별 거리두기 단계전환기준은 상이하나 수도권 확산세 및 피서객 대량 유입에 대한 공동대응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조정한다.
또 도내 전 시․군을 대상으로 백신접종 유무 및 공간 혼잡도와 무관하게 모든 장소에서 마스크 의무 착용실내.외 마스크 행정명령 시행한다.
최근 수도권 방문자 또는 수도권 거주자와 접촉한 후 코로나19 의심증상 발현자 대상으로 수도권 방문관련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 시행과 수도권 방문 및 사적모임 자제를 강력 권고했다.
도내 치료병상 8개 기관 359병상을 즉시 가동할 수 있도록 재점검 및 무증상․경증환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를 오는 16일 개소할 방침이다.
현재 도내 병상가동율은 전날 기준 42.3%로 아직 여유 있으나, 서울시공무원수련원(속초)에 72실에 82명 수용 등 운영하는 등 강원도형 자가치료 시스템 구축, 8월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민과 관광객 중 확진자를 최대한 빨리 찾아내 확산의 고리를 끊기위해 관광객 출입의 관문인 터미널, 역, 톨게이트 등에서 지역 선별진료소 운영 정보 적극 안내하고 주요 관광지와 다중이용시설 등에 현수막 안내 및 리플릿 등 배포해 안내할 계획이다.
또 찾아가는 코로나19 진단검사버스를 오는 22일부터 동해안 9개 해수욕장에서 특별운영해 해수욕객 및 지역주민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하는 한편 관광객 및 검사취약계층 주민대상, 자가검사키트 5만개를 지원할 예정이다.
방역이 소홀할 수 있는 밀집장소인 대형마트 17개소, 물놀이형 유원시설 18개소, 수영장 67개소와 휴식공간, 식당, 탈의실, 샤워실, 화장실 등 발열체크, 출입자명부 관리, 마스크 착용 등 거리두기가 어려운 장소에 대해 방역점검을 강화한다.
강원도 관계자는 "오는 15부터 7월말 대규모 일반인 백신접종이 시작되는 시점까지 17일 동안, 방역당국은 검사와 병상운영, 그리고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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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전국 으뜸해수욕장으로 선정된 삼척해수욕장.[사진=삼척시청] |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