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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리 상승 리스크·하반기 가계부채 관리 필요"

기사입력 : 2021년07월01일 14:41

최종수정 : 2021년07월01일 14:41

"불요불급한 가계대출 취급 최소화 당부"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일 "불요불급한 가계대출 취급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각별한 당부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햇살론뱅크 업무 협약식'에 참석해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가계부채가 급격하게 증가했으며 이는 우리경제의 향후 큰 잠재 위험요인"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지난 6월 미국 FOMC 회의에서는 테이퍼링을 논의하기 시작했다는 언급이 있었고, 한국은행도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시사하고 있다"며 "그동안 이어져온 저금리 상황 속에서 금리상승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시점으로 하반기 중, 촘촘한 가계부채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5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1.06.30 dlsgur9757@newspim.com

그러면서 "미리 대비하지 않으면, 내년과 내후년에는 보다 큰 위험으로 다가올 것"이라며 "아울러 금리상승에 따른 위험을 정부와 차주 그리고 은행이 함께 노력해서 줄여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은 위원장은 "정부는 저소득층의 기존 변동금리대출을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보금자리론 서민우대 프로그램', '40년 만기 모기지' 공급을 통해 금리부담 증가를 최소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리상승기의 금리부담을 분담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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