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엠로가 30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엠로 CI 2021.06.24 lovus23@newspim.com |
엠로의 총 공모주식수는 101만6104주다. 공모 희망 밴드는 2만100~22,600원으로 공모금액은 밴드 상단 기준 230억원이다. 다음달 15~16일 이틀 간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한 다음 21~22일 일반 공모청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상장 예정 시기는 7월 말이고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송재민 엠로 대표는 "엠로는 구매 SCM 디지털혁신 솔루션 프로바이더 국내 1위 기업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투자를 위해 코스닥으로의 이전 상장을 결정했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신규 솔루션 및 서비스 개발, 마케팅 비용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엠로는 자동차, 전자, 철강, 화학, 유통, 의료, 금융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280여 개 기업에 1000건 이상의 구매 SCM 솔루션 공급하고 있다. 특히 삼성, 현대차, LG, SK, 포스코, 아모레퍼시픽 등 대기업들과 한국전력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공기업들이 엠로의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또 엠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품목 기준 정보 관리', '비용 자동 분류', 'AI기반 OCR', '지능형 수요예측', '지능형 재고관리' 등의 솔루션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엠로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35% 증가한 448억원, 당기순이익은 493% 성장한 3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00% 확대된 65억원을 기록, 영업이익률은 14%로 나타났다.
엠로 관계자는 "올해 전자, 화학, 자동차, 식품, 유통 등 다양한 산업 영역의 기업에 AI 솔루션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클라우드 서비스도 엔터테인먼트, 딜리버리, 반도체, 바이오, 의료 등 새로운 산업의 고객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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