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내달 1일부터 시행 예정인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안을 1주일 연기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세훈 시장과 25개 자치구 구청장은 이날 코로나 특별방역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합의안을 중대본에 전달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긴급 시-구 코로나19 특별방역 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6.30 pangbin@newspim.com |
이번 조치는 30일 0시 기준 서울 신규 확진자가 최근 6개월내 최대 규모인 375명을 기록하는 등 심상치 않은 확산세를 나타냄에 따라 이뤄진 사안이다.
이에 따라 정부가 서울시 건의를 수용할 경우 내달 1일부터 6인 이하 모임이 허용되고 14일부터는 8인까지 제한이 풀릴 예정이던 거리두기 개편안은 종전대로 4인 이하만 가능하며 영업제한 시간 역시 오후 10시로 유지된다.
서울시는 중대본 협의 내용이 결정되면 이에 대한 세부내용을 공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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