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폴라리스웍스는 조성우 회장이 보유한 제2회차 전환사채(CB) 잔여분이 전량 주식으로 전환청구됐다고 29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기반으로 책임경영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라고 했다.

[로고=폴라리스웍스]

이날 조성우 폴라리스그룹 회장은 보유 중이던 폴라리스웍스 2회차 CB 잔여분 10억 원(97만873주)에 대해 전환권을 행사했다. 전환청구 후 조 회장이 보유한 폴라리스웍스 지분은 본인 소유회사(100%)인 에스와이미디어그룹 보유지분을 포함해 2.59%(131만5925주)에서 4.42%(228만6798주)로 늘었다.

조 회장은 폴라리스웍스를 비롯해 폴라리스오피스, 세원, 폴라리스우노의 그룹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올해 3월 폴라리스그룹 공식 출범과 동시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체제를 구축, 신사업을 통한 사업 영역 확장에 적극 나서는 등 그룹사 간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폴라리스웍스는 초소형 QRNG(양자난수생성기) 패키징 기술을 기반으로 양자보안 관련 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이동식 학교 모듈러' 사업에 새롭게 진출했다. 지난 4월 포스코 사내벤처 1호 기업 포스큐브와 이동형 학교 모듈러 임대 공급계약을 체결한 후 경북 예천군 예천여고 모듈러 임대를 시작으로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전환된 CB는 조성우 회장의 지분으로 책임경영 강화에 대한 의지의 표현이자 지배구조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최대주주 특수관계인에 해당하는 지분이라 오버행(잠재적 매도물량) 이슈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폴라리스그룹은 각 그룹사의 성장성 강화를 통한 기업가치 증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며 책임경영을 실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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