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금강변 웅포관광지 개발을 위해 대규모 민간투자자 유치활동에 본격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 28일 서울 힐튼 호텔에서 정헌율 시장과 유재구 시의회 의장,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 투자를 계획 중인 국내 리조트 운용사, 건설사, 개발회사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웅포관광지(3지구)조성사업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익산시가 서울 힐튼호텔에서 웅포관광지 개발사업을 위한 투자설명회를 열고 있다.[사진=익산시] 2021.06.29 gkje725@newspim.com |
이번 설명회는 투자환경·맞춤형 기업지원과 관련된 홍보영상 상영, 프레젠테이션 등을 이어가며 기업의 투자처인 웅포관광지 3지구 개발을 위한 설명에 매진했다고 덧붙였다.
웅포관광지조성사업은 10여년간 미개발지구로 방치됐던 28만3000여㎡ 부지에 가족 단위 레저시설을 조성하는 관광역점사업이다.
민간투자자는 법인 또는 컨소시엄 형태로 사업 참여가 가능하며 숙박, 테마파크 등의 위락시설을 포함해 관광지 기준에 적합한 시설을 자율적으로 제안할 수 있다.
시는 민간투자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해 시민들을 위한 힐링 여행지로 조성하고 각종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힐링 관광지가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금강을 끼고 있는 웅포관광지는 확실한 기업투자 효과가 기대되는 곳이다"며 "서해안의 교통·물류·관광의 중심지로 새롭게 탈바꿈해 고도 백제의 문화와 역사가 함께하는 고백도시 익산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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