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다음달부터 '동네별 미세먼지 실시간 정보' 서비스를 지자체 최초로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부산시 도시대기측정소의 관측자료(27개소)와 대기질 진단평가시스템의 모델자료(1km × 1km)의 실시간 수집·융합처리[사진=부산시]2021.06.29 ndh4000@newspim.com |
그간 대기질 정보가 없는 동네는 대기오염측정소가 설치된 인근 동네의 관측자료를 참고했다. 1군 발암물질로 알려진 초미세먼지(PM-2.5)에 대한 불안감이 증가하면서 대기오염측정소 설치를 확대해 달라는 시민들의 요구가 있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설치·운영을 위한 예산확보 등의 한계가 있었다.
이에 연구원은 지난 2년간(2019∼2020년) 신뢰도가 높은 관측자료와 해상도가 높은 대기질 모델링자료를 융합해 부산지역의 상세지역별 미세먼지 정보를 예측하기 위한 자체연구를 수행했으며, 최근 6개월간 시범운영을 통해 예측자료의 신뢰도 검증을 끝마쳤다.
이번 서비스는 부산지역 27개 도시대기측정소의 관측자료와 고해상도(1km×1km) 대기질 모델링자료를 매시간 수집∙융합 처리해, 부산지역 206개 행정동 주민센터 위치기반으로 예측된 초미세먼지 정보('좋음'~'매우나쁨')를 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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