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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올해 앞서 매각설이 돌았던 일본 반도체 업체 키옥시아가 당초 계획대로 도쿄증권거래소에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빠르면 오는 9월 상장한다는 소식이다.
24일 로이터통신은 일본 금융주간지 다이아몬드를 인용해 도쿄증권거래소가 7월 키옥시아의 상장신청서를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낸드 플래시 메모리가 주력인 키옥시아는 일본 도시바의 메모리 사업부였다가 2018년 베인캐피털이 이끌고 SK하이닉스, 애플과 델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에 매각된 바 있다. 매각 후에도 도시바는 키옥시아의 지분 40.6%를 보유 중이다.
키옥시아는 원래 작년 10월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하려했다가 업황 악화를 이유로 연기했다. 그러다 올해 4월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 웨스턴디지털(WD)이 키옥시아 인수와 관련해 회사 측과 각각 별도로 협상 중이라는 미국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이날 키옥시아 대변인은 "회사는 적절한 시기에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도쿄 도시바 본사의 대형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