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채권] 美 장기물 금리 큰 폭 하락…커브 플래트닝

기사입력 : 2021년06월18일 04:40

최종수정 : 2021년06월18일 04:40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17일(현지시간) 장중 미 국채 2년물의 금리가 1년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전날 급등했던 장기물 금리는 크게 하락하면서 수익률 곡선은 평탄해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7분 기준 국제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5.8bp(1bp=0.01%포인트) 하락한 1.5108%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장중 1년간 최고치인 0.254%까지 올랐다. 반면 30년물은 장중 2.07%까지 내리며 지난 2월 19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보다 일찍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했다. 연준은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며 2023년 두 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점도표에 담았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 로이터 뉴스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전날 회의에서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논의에 관한 토론이 있었다고 밝혀 테이퍼링 시점이 가까워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칸토 피츠제럴드의 저스틴 레더러 이자율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시장은 2023년 두 번의 금리 인상에 다소 놀랐고 중기물이 (가격)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면서 "채권은 인플레이션 압박이 일부 사라지면서 다소 나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2년물 금리는 전날 연준이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금리와 초과지급준비금금리(IOER)를 각각 0.05%와 0.15%로 인상한 여파로도 상승 압력을 받았다.

재니몽고메리스캇의 가이 르바스 수석 이자율 전략가는 "2년물과 3년물의 상대적 가격은 은행이 역레포의 가치에 달렸고 그것은 다소 높아졌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 그룹의 프라빈 코러퍼티 수석 이자율 전략가는 블룸버그통신에 "전날 연준의 움직임은 예상보다 양호한 지표로 중기물 대비 장기물 수익률 곡선을 평탄화시키기에 충분했다"고 지적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