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에서 코로나19 얀센 백신을 맞은 30대가 접종 사흘만에 숨졌다.
얀센 백신 접종 후 숨진 것은 이번이 처음 사례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진은 특정 사실과 관련없음.[사진=뉴스핌DB] 2021.06.13 nulcheon@newspim.com |
13일 유족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대구 수성구 소재 백신접종 위탁의료기관인 한 의원에서 얀센 백신을 접종 받았다.
A씨는 접종 첫날 몸살증세와 함께 혈압 저하 현상을 보이다가 이튿날인 12일 오후쯤 혈압이 많이 떨어지자 A 씨 가족들은 대구지역 대학병원 응급실로 이송했다.
A씨는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이튿날인 13일 오전 3시쯤 숨졌다.
유족들은 A씨가 혈액 관련 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적은 있었으나 병원에서 완치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보건당국은 A씨 사망에 대한 백신 인과관계 여부 등 사망 원인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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