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1000만달러 수출기업 250개 육성"
"세계 5대 임상강국 목표…전문인력 1만명 육성"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오는 2030년까지 1000개 기업을 미래차 부품기업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1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에서 "자동차 부품산업 생태계를 미래차 중심으로 신속히 전환해 미래차 시장과 소재·부품 신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매우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품기업에 대한 사업재편 컨설팅과 사업화 지원, 스타트업 발굴 등을 통해 매년 미래차 부품기업 100개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6.09 yooksa@newspim.com |
이어 "전기차·자율주행 등 완성차사 미래투자계획과 연계한 부품소재 개발, 차량용반도체 등 전략품목 개발 등을 집중지원할 것"이라며 "2030년까지 1000만달러 수출기업 250개를 새롭게 육성하겠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부품성능·주행데이터 축적·공유시스템을 구축하고 2027년까지 전문인력 1만명을 양성하겠다"며 "오는 9월말까지 부품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 종합계획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K-반도체 예타사업 본격 추진방안 ▲백신·신약개발 지원을 위한 임상시험 인프라 확충방안도 논의안건으로 상정됐다.
홍 부총리는 "반도체 산업의 대규모 시설투자와 연계된 재정사업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소·부·장 클러스터내 양산형 테스트베드 구축, 중부권 첨단패키징 플랫폼 구축 등에 대해 신규 예비타당성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2030년까지 세계 5대 임상시험·신약개발 강국도약을 목표로 하겠다"며 "정보통신기술 기반 스마트 임상시험시스템을 도입하고 오는 2025년까지 임상전문인력 1만명을 양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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