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올해 '6·10만세운동'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후 맞는 첫 기념일을 맞아 박세리 여자골프 국가대표 감독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의기투합해 '6·10만세운동'에 관한 영상을 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서경덕 교수와 나레이션을 맡은 박세리(왼쪽) 감독. [사진= 서경덕 교수 연구팀] |
'6·10만세운동'은 1926년 6월10일 순종 인산일(장례식)을 기해, 일제의 강제병합과 식민지배에 항거하여 자주독립 의지를 밝힌 독립만세운동이다.
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와 제작한 이번 4분짜리 영상은 유튜브 및 각 종 SNS를 통해 누리꾼들에게 널리 전파중이다.
영상의 주요 내용은 6·10만세운동의 주역이었던 중앙고보를 중심으로 만세운동의 전개과정을 알려 주고, 역사적인 가치를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이번 영상을 기획한 서 교수는 "3·1운동 및 광주학생독립운동과 함께 3대 독립운동으로 평가받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6·10만세운동이 잘 알려지지 않아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나레이션을 맡은 박세리 감독은 "이런 역사적인 날을 목소리로 직접 전하게 되어 영광이며, 많은 누리꾼들이 시청해 주길 바랄 뿐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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