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시행...유급휴가 최장 3일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KT스카이라이프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른 유급휴가를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백신휴가는 지난 27일부터 시행됐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당일에 유급휴가를 부여하고, 발열 등 이상 반응이 있을 경우 추가적으로 2일을 부여하는 등 최장 3일 간 1·2차 백신 접종 시에 각 유급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스카이라이프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유행 초기인 지난해 1월 말부터 재택근무를 선제적으로 시행해 왔으며, 전 임직원 뿐만 아니라 대리점 및 현장 기사들에게도 마스크를 지급하는 등 감염경로 원천 차단과 확산방지를 위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시행해 오고 있다. 백신휴가 도입 역시 이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양춘식 스카이라이프 경영기획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상황이 조속히 종료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전 임직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감염병 확산 등 국가적인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한 조치를 계속 이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